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월 27일 오전 국내에서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환자는 우한시 방문 뒤 1월 20일에 귀국, 1월 21일에 감기 증상이 있어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의 이동 동선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 말했다.

덧붙여 3번째 확진 환자의 접촉자, 이동경로 등이 파악되었는데, 해당 환자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74명이며 이 중 호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으로 격리 조치되었다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격리 해제 되었다.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 자가 격리 하거나 능동감시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다.

3번째 확진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의료기관 방문 및 호텔 체류한 것으로 확인되어 그 즉시 의료기관과 호텔 모두 환경 소독을 진행하였으며 식당 등과 같은 공간은 설 연휴로 순차적으로 방역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국내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 대상 유증상자는 57명이며 검사 중인 1명 외 56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격리해제 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현재 상황에 발맞춰 최근 입국 후 증상이 발생되는 사례들은 관할 보건소나 1339 등을 통해 선별 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격리조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국민들께는 중국 우한시나 후베이성을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이 있으면 그 즉시 대외활동을 최소화하고 보건소, 1339 등으로 신고 해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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