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4일 내 중국 우한으로부터 입국자 전수조사부터 실시할 예정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감염증 철저한 대응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설치한 중앙사고수습본부. 그리고 질병관리본부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 확산 방지 차원에서 대응체계를 더욱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무런 증상이 없는 채로 입국했다가 후에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환자를 조기에 확인 및 조치하기 위한 지자체별 선별진료소를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1339 상담 인력 추가 확보,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한 뒤 지자체별 주민콜센터에 배포하여 상담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의심환자로 입원이 치료가 가능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은 29개 병원 161개 병원이 운영중이며 의심환자 신고가 많아지는 것에 대비해 각 지역별로 거점병원, 감염병관리기관 등의 병상도 동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필요하다면 감염병관리기관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의 단계별 확보 계획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민간의료기관에 이번 감염병에 대한 검사 기술 및 자료를 제공해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보다 더 쉽게 감염병 검사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는 이르면 2월 초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덧붙여 최근 14일 이내 중국 우한으로부터 입국한 국민들에 대한 전수 조사도 실시한다.

1월 29일까지 출입국기록 등으로 파악된 우한공항에서의 입국자는 총 3,023명으로 이들에 대한 지자체 및 건강보험 심사평가원과 함께 일괄 조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만약 우한공항에서의 입국자 중 감병병 의심 증상이 확인된다면 그 즉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 격리 및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외국인들은 출국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국내 체류자의 경우 경찰청과 협조하여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서 보건복지부는 네 번째 환자의 역학조사 확인 내용도 공개했다.

조사 결과 1월 29일까지 네 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총 172명으로 가족 중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 즉시 격리 조치 후 검사 진행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자택과 의료기관 방문만 반복할 뿐 별다른 외부 활동을 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져으며 입국시 탑승했던 항공기, 공항버스, 방문 의료기관은 모두 철저한 환경 소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국민들께 감염관리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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