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여성, 심혈관계 질환 위험 높아져
폐경 여성, 심혈관계 질환 위험 높아져
  • 임혜정 기자
  • 승인 2020.02.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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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을 하면 동맥 경화 속도가 빨라져 여성들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공중 보건 대학원 연구팀이 339명의 여성들을 평균 12.5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대한 내용은 미국심장학회 저널인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동맥경화, 혈전, 혈관 생물학)’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폐경 기간 여성들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조사한 대규모의 코호트 연구 SWAN(Study of Women’s Health Across the Nation)에 참여한 339명의 여성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36%에 해당하는 여성들이 흑인이었으며 나머지 64%는 백인 여성들이었다.

연구팀은 여성들의 경동맥-대퇴동맥 맥파 전달속도(carotid-femoral pulse wave velocity)를 이용해 폐경 전후 1년간 동맥 경화정도의 변화를 확인했고 인종에 따라 양상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백인 여성들에 비해 폐경 전후 흑인 여성들의 경동맥-대퇴동맥 맥파 전달 속도의 변화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폐경으로 인한 체내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가 혈관 내 지방 축적 및 염증 반응을 증가시켰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폐경기 여성들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들을 보다 주기적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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