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0년에는 자궁경부암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해외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라발대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바탕으로 자궁경부암의 제거 시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최근 ‘란셋’에 발표된 연구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전략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증가하면서 자궁경부암에 따른 사망은 2040년 안으로 6600만건 정도가 예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세계보건기구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여학생의 90%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간유두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받고, 70%의 여성들이 일생에 1~2회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지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WHO의 계획이 제대로 실행될 경우 2040년 안에 고소득 국가에서, 100년 안에 전 세계에서 자궁경부암이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마크 브리슨 박사는 "이번 연구는 WHO의 전략이 실행됐을 때 자궁경부암이 얼마나 발생하고, 언제 제거될 수 있을지 처음으로 추측한 것"이라며 "자궁경부암이 예측대로 사라지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범위 확대 등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HO의 글로벌 전략은 오는 5월 스위스 제네바 세계보건 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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