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비누를 사용해서 손을 깨끗하게 씻으면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를 막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해외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 공대 MIT 과학자들은 미생물학회 등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를 Risk Analysis 저널에 공개했다.

연구팀은 미생물학회 등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공항 여행객 가운데 손이 청결한 경우가 20%에 불과하다고 추정했다.

청결함의 기준은 물과 비누로 15초 이상 손 씻기를 했느냐 여부다. 손이 청결하지 않은 80%의 공항여행객은 바이러스를 손을 통해 옮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MIT연구팀은 “세계 모든 공항에서 여행자의 60%가 손을 씻으면 바이러스 등 전염병의 확산 속도가 70%이상 늦춰질 것”이라며 “현실적으로는 바이러스 발원지를 중심으로 인근 주요 공항 10곳에서만 손 씻기를 해도 전염병 확산 속도가 40%가까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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