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상승하는 오존 농도, 생명에 지장 줘

오존 노출이 증가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국제연구팀은 오존 노출이 증가하면 사망 위험이 상승하기 때문에 강력한 대기오염 정책이 필요하며 이것은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BMJ’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개 국가 406개 도시의 1985년부터 2015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일평균 오존 농도, 미세먼지, 기온, 습도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오존 농도가 10μg/m3 상승해 2일 이상 지속되면 사망 위험이 0.18%만큼 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연구팀은 일관된 근거 기반의 정책이 전세계에서 상당한 생명을 살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또 “WHO 기준치 아래의 오존 농도일지라도 여전히 상당한 사망과 연관돼 있다는 것을 밝혀 공중보건 측면에서 WHO가 기준치를 더 낮게 권고해야 한다”면서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오존 농도를 더욱 상승시켜 이러한 해로운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이 건강에 해롭다는 최근의 연구들을 뒷받침해 추가적인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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