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 맞아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 의지 다져

이틀 뒤인 3월 8일은 1908년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 보장을 위해 궐기한 날로, 이를 기념해 1975년 유엔이 3월 8일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한국 역시「양성평등기본법」 개정으로 이를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였다. 

이에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2020년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여성연대 정신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평등 포용사회를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2018년 3월 2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정부의 주도 하에 17개국 대사가 참석한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의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해야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여성들은 오랜 시간 국제적 연대, 세대 간 연대를 이루기 위해 눈물 흘리며 싸워 왔으며, 서로의 손을 마주잡고 하나 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하며, 일상에서 여성과 남성 모두 평등한 사회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양성평등센터를 확대하는 등 풀뿌리 단위에서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 역시 차질 없이 이행되는 성과를 낸 만큼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물리적으로 함께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성평등 실현을 향한 마음이 절실하고 강한 만큼 이 연대를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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