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방치하기 쉬운 발목골절, 빠른 응급대처 후 ‘외상병원’ 방문해야
[칼럼] 방치하기 쉬운 발목골절, 빠른 응급대처 후 ‘외상병원’ 방문해야
  • 헬스인뉴스 편집부
  • 승인 2020.03.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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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발목에 입는 다양한 부상들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발목염좌인데, 발목염좌는 너무 흔하게 발생하는 부상인 나머지 별다른 대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방치 기간이 길어지거나 반복적으로 발목 부상을 입는다면 근본적인 발목 건강이 악화되어 훗날 발목관절염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발목골절도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하다. 발몰골절은 발목염좌와 비슷한 증상을 가져와 예상치 못하게 방치하는 일이 잦다. 그러나 일반적인 발목염좌 보다는 그 증상과 정도가 심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미리 인지해둬야 하며 제대로 된 대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양한 합병증으로 고생할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길 바란다.

발목골절은 주로 추운 겨울철 스키나 스노우보드 등과 같은 스포츠를 즐기다가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들어 사계절 내내 실내나 실외에서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계절과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발목골절 환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발목골절은 언제, 어느때나, 또 누구나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인 발목 부상이다.

발목골절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발목염좌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발목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종창과 함께 피부가 붉게 변하는 것이다. 그러나 발목염좌 달리 이때 나타나는 통증이 좀 더 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발목골절은 외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발목 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고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뼈가 잘못 붙는 부정유합. 혹은 골절된 부위가 아예 붙지 않는 불유합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발목골절을 입었다면 그 즉시, 그에 맞는 발 빠른 응급대처를 취한 뒤 외상병원을 방문하여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발목골절 응급대처는 간단하게 'PRICE'를 기억하면 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발목염좌 응급대처로 알려졌는데, 발목골절도 동일하다.

우선 P는 Protection. 보호를 뜻한다. 발목골절 부위를 안정적으로 보호하여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R은 Rest. 휴식이다. 고정한 발목을 휴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I는 Icing. 말 그대로 차갑게 찜질하는 것이다. 냉찜질을 통해 통증 완화 및 부종을 감소시켜야 한다. C는 Compression 압박이다. 발목골절 부위를 압박 붕대 등으로 적절하게 압박하면 부기가 심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마지막 E는 Elevation는 다리를 높게 드는 것을 말한다. 발목골절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면 부종을 완화할 수 있다.

응급대처를 잘 했다면 뒤이어 '외상병원'을 즉시 방문해야 한다. 외상병원에서는 발목골절로 내원하면 우선 골절 정도를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데, 골절이 심한 경우에는 깁스나 보조도구를 이용한 비교적 간단한 치료가 가능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발목골절 부위를 건강하게 개선하게 된다.

발목골절은 발목염좌와 헷갈리기 쉬운 부상이지만 방치할 경우 염좌보다 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기 쉽다. 그러니 일상생활을 하다가, 혹은 운동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리거나 삐끗했다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응급대처 후 외상병원을 꼭 방문해 보길 권한다.

서울연세병원 조상현 병원장 (헬스인뉴스 건강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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