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삶을 영위하는 동안 생각보다 다양한 균과 마주한다. 이 균은 인체에 도움을 주는 균이 될 수도 혹은 그렇지 않을 수 있는데, 특히나 후자에 속하는 세균의 경우 심각한 경우에는 목숨을 잃어버리게 만들 수도 있어 사전에 주의하고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과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인체의 건강을 유해하게 만드는 다양한 세균 감염 중에서도 요로감염증은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에 속한다. 실제로 매년 1억 5천 만 명 이상이 요로감염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도 한데, 이는 주로 대장균이나 다른 종류의 세균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경험하는 일이 많다.

여성이라면 살다보면 한 번쯤은 겪는다고 알려진 요로감염증은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의심 증상이 있는 그 즉시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며 치료가 되었다 하더라도 훗날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요로감염증을 위해 계속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할 수는 없다. 헬스라인(Healthline)보도에 의하면 요로감염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탁월한 식품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1. 마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소개되고 있는 마늘은 요로감염증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바로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 때문인데,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알리신은 대장균을 포함한 다양한 요로감염증 유발 세균에 대한 강한 항균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마늘이나 이와 같은 성분이 함유된 식품에 대한 알러지가 있다면 피해야 한다.

2. 크랜베리
요도감염증 예방 및 관리에 좋은 식품으로 대표적인 크랜베리. 크랜베리는 실제로 요로감염증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 요로에 달라붙는 능력을 제한하고 성장, 감염을 일으키는 능력을 방해하는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역시 사람에 따라 배탈이나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고 크랜베리를 주스로 섭취할 경우 비만, 혹은 혈액과 관련된 약제의 효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3. 녹차
녹차는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해 주지만 무엇보다 항균작용, 항염증 효과가 탁월한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서 건강 상에도 큰 이점을 줄 수 있다. 게다가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요로감염증에 사용되는 특정 유형의 항생제 효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요로감염증에도 좋은 식품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녹차에는 상당한 양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많이 마시면 수면장애 등과 같은 카페인에 의한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