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52명이 비흡연자 1명의 건강 위협한다
흡연자 52명이 비흡연자 1명의 건강 위협한다
  • 하수지 기자
  • 승인 2020.03.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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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이 직접흡연만큼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갑작스런 유아사망증후군(SIDS), 호흡기 감염 및 천식은 물론 심혈관이 손상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되면 심장 마비 및 폐암의 위험이 20~30% 증가된다.

그런데 흡연자 52명이 비흡연자 1명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해외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아이칸 의과대학의 자갓 나룰라 박사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조기 사망과 함께 각 국가의 흡연자 수를 계산하여 전 세계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16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52명의 흡연자가 비흡연자의 사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강하게 금지하고 있는 북아메리카의 경우에는 흡연자 90명이 비흡연자 1명의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연 조치가 약한 중동 및 동남아시아에서는 약 40대 1의 비율을 나타냈다. 참고로 1990년에는 31명의 흡연자가 1명의 비흡연자의 사망과 관련 있다고 조사된 바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두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금지와 같은 조치가 실제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면서 “이러한 결과가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이해하고 비흡연자를 보호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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