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경련부터 열사병까지, 폭염 질환 환자 수 점점 더 늘어나

2012년 1만 7,024명에서 2017년 1만 8,819명으로 증가, 매년 평균 17,746명 상승
2012년 13억 9천만 원에서 2017년 22억 7천만 원으로 약 1.6배 증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폭염'과 관련된 빅데이터 결과가 2012년에는 1만 여명 정도였다가 2015년부터 증가해 2017년에는 약 1만 8천 여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진료비 역시 1.6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7년 기준 조사 결과를 보면 60대가 이상 환자가 폭염으로 가장 많이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50대, 40대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신호 교수는 유독 폭염으로 60대 이상 환자들이 힘들어 하는 이유에 대해 "폭염은 노인, 소아, 운동선수 혹은 약물을 복용하거나 올코올 중독 환자들에게 잘 나타난다"며 "이들은 모두 병력이 있거나 건강이 안좋은 경우 혹은 사회경제적 상태가 취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신호 교수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폭염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연령이 높으면 높을수록 폭염에 노출되기 쉽다"며 "폭염을 방치할 경우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도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폭염 관련 질환의 예방법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

1. 낮 시간에는 격렬한 활동을 줄이고 덥지 않은 대의 시간대로 조정하세요.
2. 가볍고 느슨한 옷을 입으세요.
3. 탄수화물 섭취를 높이고 단백질 섭취를 줄여 체내 열 생산을 줄이세요.
4. 목이 마르지 않게 충분한 물을 섭취하세요.
5. 알코올 섭취는 피하세요.
6. 이온 음료와 같은 방법으로 수분과 염분을 함께 섭취하세요.
7.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8. 그늘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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