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16억원 투입, 심리검사 및 미술, 놀이, 의료 치료 진행 예정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부적응 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생활시설 아이들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아동복지협회가 복권기금 16억원을 투입하여 심리종합검사, 재활치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아동시설 내 부적응 아동이 계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이번 해에도 지난해 보다 예산을 증액, 사업 대상까지 확대하여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으로 진행되는 심리종합검사는 선별검사를 먼저 시행하여 정밀 검사가 필요한 아동들을 선별한 뒤 이뤄진다. 정서와 인지, 행동, 발달 상에서 이상을 보이는지 검사하고 아동이 스스로 감정과 경험, 행동들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 신체적, 지적 발달에 이어 사회성까지 높아질 수 있도록 놀이치료, 음악치료, 의료치료 등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금지되고 외부인이 출입이 금지되면서 시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아동들의 심리, 정서 상태도 학인하고 심리 방역까지 병행하기로 하면서 코로나19속 아동들의 마음을 전적으로 케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 위원회'가 복합적인 욕구를 지닌 아동에 대해 다각적 논의와 해법을 제시, 치료의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며 아동과 원가족 간 긍정적인 가족 관계 형성을 위한 효과적인 양육 방법,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 가족 치료 및 상담,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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