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인 여드름은 성인이 되어서도 없어지지 않거나 없다가 나타나 많은 이들에게 피부 콤플렉스를 안겨준다. 뾰루지를 넘어 하나의 피부 질환인 여드름은 한 번 나타나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를 안겨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국소 크림을 바르고 약을 먹거나 바르는 것, 음식 가려먹기 보충제를 통해 여드름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여드름 치료에 있어 비타민C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헬스라인(Healthline) 보도자료에 의하면 비타민C는 여드름 치료가 목적인 피부 관리 제품들에 자주 첨가되며 피부를 보호하고 치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또, 비타민C가 국소적으로 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여드름은 내부, 외부 환경은 물론 정신적인 건강과 신체적인 건강,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악화될 수 있는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비타민C가 이를 극복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바로 여드름을 유발하는 염증들을 줄여주는 것이다.

유전적인 원인, 호르몬 변화, 나이는 대표적인 여드름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비타민C는 이런 염증과 반대인 항염증 효과를 갖고 있어 여드름이 가져오는 홍조, 부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실제로 5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연구에서 밝혀졌다.

연구팀은 아스코르빌인산나트륨(SAP)가 5% 함유된 로션을 바른 참가자의 61%가 대조군에 비해 여드름 병변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으며 3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이뤄진 또 다른 소규모 연구에서는 5%의 SAP가 함유된 로션을 사용한 사람이 약 48.8%나 여드름이 감소된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단, 이와 관련된 연구는 좀 더 큰 규모에 있어서 연구가 필요한 것이 한계점으로 남아있다.

염증 수치 감소에 이어 비타민C는 여드름 흉터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피부 재건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콜라겐 합성을 활발하게 해 여드름 상처 치유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것이다. 이 역시 3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된 연구에 의해 밝혀졌는데, 미세한 바늘을 피부 위에 굴려 치유 촉진 및 콜라겐 생성을 장기시큰 마이크로로네들링을 비타민C가 15% 함유된 국소 크림과 함께 일주일에 한 번 사용했더니 흉터가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비타민C는 여드름으로 인한 피부 착색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효과 역시 안타깝게도 전반적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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