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편두통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요가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의 인도의학연구소의 신경학자 인로 히트 바 티아(Rohit Bhatia) 박사는 “편두통은 약물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느리게 진행되는 신체 자세, 호흡 운동 및 이완과 같은 부드러운 요가 동작으로 편두통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를 위해 바티아 박사 팀은 인도에서 160명의 편두통 성인 환자를 모집했다. 대부분은 예방약, 주로 특정 혈압 약 또는 항우울제를 복용했다.

연구원들은 평소의 약물에 요가를 추가하기 위해 무작위로 절반을 할당했다. 모든 환자들에게 라이프 스타일 조언이 제공됐다.

3개월 후 요가 그룹의 사람들은 편두통이 48% 줄었다. 반대로, 약물만 복용한 경우는 편두통이 약간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저널<신경과> 5월 6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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