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실수록 부정맥 위험 감소한다
커피, 마실수록 부정맥 위험 감소한다
  • 임혜정 기자
  • 승인 2020.05.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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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카페인이 심장 마비를 유발하고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그레고리 마커스 박사는 “커피가 향후 심방 세동 (a-fib) 및 기타 부정맥의 위험을 오히려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부정맥은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거나 불규칙하게 심장이 부딪히는 상태를 말한다. 부정맥을 방치하면 심장 마비와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마커스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영국의 바이오 뱅크(Biobank)에서 약 30만 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57세다.

연구팀은 5년간의 추적 조사를 통해 1만3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부정맥이 발병한 것을 발견했다. 여기에는 심방 세동 또는 심방 플러터가 있는 경우가 4700명, 상심 실성 빈맥이 있는 800명, 심실성 빈맥이 있는 경우가 400명, 심실 복합체가 있는 사람이 300명 이상이었다.

또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하루에 최대 5잔 이상의 커피를 섭취하면 실제로 이러한 부정맥의 위험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심지어 1잔이 늘어날 때마다 부정맥 위험이 3%씩 감소했다.

마커스 박사는 “커피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신진 대사를 개선하며 운동 성능을 향상 시키며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인다. 규칙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기존의 심장 리듬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예외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언급했다.

마커스 박사는 “이미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카페인이 a-fib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심장 환자는 카페인에 대한 반응을 관찰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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