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흡연자들에게 더 위험하다는 해외연구진의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의 연구원들은 미국, 중국 및 한국의 1만1600명 환자 중 흡연과 코로나의 중증도에 관한 데이터를 포함한 19개의 연구를 분석했다.

대부분의 환자는 입원했지만 외래 환자도 이번 연구에 포함됐다. 참가자의 6% 이상이 흡연 이력이 있었다.

UCSF 담배 제어 연구 및 교육 센터 소장 샤톤 글렌츠 박사는 “흡연은 코로나19 진행 위험을 상당히 높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행될 때, 흡연자들은 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사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담배와 전자 담배는 위와 기도를 손상시키고 면역 기능을 약화시켜 흡연자의 폐 감염 위험과 중증도를 증가시킨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조치 목록에 금연 및 전자 담배를 추가해야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한편 이 연구는 5월 13일 <Nicotine & Tobacco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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