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건강관리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신의 눈물' 매스틱검. 이는 그리스 히오스 섬에서 자라는 매스틱나무의 수액으로 만들어진 천연 수지로 흔히들 '매스틱검'이라고 부른다.

기원전 5세기부터 약재로 사용해온 매스틱검은 캡슐이나 가루, 혹은 에센셜 오일 등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위염, 위궤양 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항염증 및 항균성 특성을 가진 항산화제로서 많은 이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정확히 이 매스틱검이 건강 상 어떠한 이점을 가져다 주는지에 대해 아는 이들은 드물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매스틱검은 치아 건강을 보호하고 복통 및 속쓰림 감소, 위궤양, 위장의 헬리코박터균 감소, 염증성 장질환 진정, 콜레스테롤 및 혈당 관리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2007년 한 연구에 의하면 매스틱을 껌으로 섭취했을 때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매스틱 껌을 씹은 사람들의 입안을 15분 뒤에 살펴본 결과 충치 유발 박테리아 수치가 더 낮아졌고 그 수치는 135분 뒤 더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른 연구에서는 매스틱검이 소화불량, 복통, 위염 등 각종 위 장애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와 함께 위궤양과 같은 소화성 위궤양 등과 같은 증상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38명을 대상으로 하루 1g 정도의 매스틱검을 복용한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2주 후 위궤양 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1g 매스틱검을 3회 복용양으로 복용하면 위궤양 및 관련 증상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매스틱검은 위염, 위궤양, 심지어 위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위 건강 저하 원인 헬리코박터균의 감소도 돕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들은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는데, 2010년에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매스틱검을 14일 동안 복용한 뒤 위를 살펴본 결과 헬리코박터 균 감염이 더 잘 제거된 것을 발견했다.

이외에도 매스틱검은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대장질환, 심장질환 및 제 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제어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매스틱검을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복용 전 의사나 약사와 상의 후 내 몸에 맞는 적절한 양을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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