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열린 제 73차 WHO 총회서 우리나라..신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적극적이고 철저한 방역 체계로 전 세계에 '방역 모범 국가'로 인정받은 우리나라가 지난 5월 19일에 열린 제 73회 WHO 총회에서 신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WHO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된 우리나라는 3년 동안 총 34개의 집행이사국과 함께 WHO의예산, 결산, 주요 사업 전략이나 운영방안 등을 수집하고 검토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는 1994년 WHO 가입 이래 7번째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으며 향후 호주나 중국, 싱가포르, 통가와 함께 서태평양지역 WHO 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신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됨과 동시에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집행이사로 지명됐는데, 오는 금요일(5월 22일)부터 김강립 차관은 회상회의 개최 예정인 제 147차 WHO 집행이사회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집행이사로 참석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집행이사로 지명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고 2003년~2005년에는 UN 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파견관으로 회원국들의 보건 의료재정계획 자문 업무 등을 담당했다.

덧붙여 2012년부터 3년 동안은 주제네바유엔및국제기구대한민국대표 공사참사관을 역임하며 WHO 등 각종 보건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 여러 가지 보건 정책들을 추진했고 지난 2월부터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으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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