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녹색 망고 잎의 8가지 건강 상 이점들

대표적인 열대과일 중 하나인 망고는 대부분 열매 부분인 '망고'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문화권에서는 어린 녹색 망고 잎을 요리로 섭취하곤 한다. 또 실제로 망고 잎에는 여러 가지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보충제를 만들거나 차로 먹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엔 전통 치유법에 이용되는 재료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건강 상 다양한 이점을 갖고 있는 망고 잎에 대해 헬스라인(Healthline)이 망고 잎이 당뇨병은 물론 위궤양, 항암, 항염증 효과 등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망고 잎에는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가진 폴리페놀, 시력과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테르페노이드 등과 같은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중 특히나 폴리페놀은 비만부터 심장병, 당뇨병, 암 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데 탁월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염증 및 항암 효과를 가진 망지페린 성분도 들어있다. 이는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질환으로부터 뇌를 보호해 줄 수도 있으며 다른 연구에 의하면 백혈병, 폐, 뇌, 유방, 자궁경부, 전립선암 등과 같은 다양한 암 질환에 대한 항암 효과를 갖고 있다고도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된 연구가 더 필요한 것이 한계점으로 남아있다.

비만, 당뇨병, 대사증후군에 있어서 중요한 체중 관리에 망고 잎이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한 연구 결과에서는 망고 잎 추출물에는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성분들이 들어있어 비만과 관련된 만성 질환은 물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역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쥐를 이용한 연구에 의하면 망고 잎 추출물 1파운드당 45mg을 투여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 및 제2형 당뇨병과 연관된 트리글리세라이드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어들고 고지혈증 발병 가능성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보면 망고 잎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망고 잎은 역사적으로 위궤양과 다른 소화 장애 증상들을 개선하는 데 사용되어 온 것으로 전해져고 항산화 성분이 있어 피부 노화를 늦추고 좀 더 오랜 시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괴롭히고 있는 탈모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안타깝게도 이 모든 효능들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그렇다면 망고 잎은 어떻게 섭취하는 게 좋을까? 망고 잎은 '차'로 먹는 것이 가장 흔하다. 신선한 망고 잎 10~15개를 물 150ml에 넣고 끓여서 섭취하면 된다. 망고 잎 티백 차로 먹어도 좋다. 또 가루, 추출물, 보충제로도 섭취 가능하지만 적정 정도로만 먹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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