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매월 추진하는 <건강약속 12>의 여덟 번째 약속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제안한다. 

온열질환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실외 발생 비율이 전체의 78%이상이며, 특히 낮 시간대(12시~18시) 시간당 평균 약 207명의 질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강원도에서 첫 사망자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건수는 총 27건이며, 이중 절반 이상(27명 중 18명, 66.7%)이 65세 이상 노인 및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및 어린이의 경우, 체온조절기능이 약하고, 증상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짜증을 내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는지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하다. 노인의 경우, 체력저하, 만성질환으로 인한 약 복용 등으로 인해 체온조절기능이 약화되었을 가능성이 커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온열질환자 중 56.3%(2,201명 중 1,240명)가 20대에서 50대 사이의 일반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관계없이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질환발생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가지 수칙, ‘시원하게 지내기’, ‘수분섭취 자주하기’, ‘날씨 및 무더위쉼터 정보 확인하기’를 지켜야 한다.  

(시원하게 지내요) 가능한 한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시원한 옷차림(가벼운 소재, 밝은 색감, 느슨한 옷)을 하고, 냉방장치를 가동해 온도 및 습도를 조절한다. 냉방장치가 없는 경우,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노인복지관 및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무더위쉼터를 이용한다. 

(수분 섭취는 자주자주)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며,  땀으로 손실된 미네랄·염분은 이온음료로 섭취한다. 수분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알코올·가당 음료는 가급적 피한다. 

(날씨 및 무더위쉼터 정보는 꼭 확인!) 날씨 정보와 무더위쉼터 위치를 확인하고, 외부 활동 시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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