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건강상태과 상관없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화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북극대학교 에릭슨 박사는 노르웨이, 독일, 아이슬란드에서 50세 이상의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6월호에 게재했다.

에릭슨 박사는 “신장 기능의 상실은 모든 사람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노화를 결정하는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신장에서 분리된 물질을 참가자의 혈류에 주입하고 몇 시간 동안 기다린 다음 혈액에 얼마나 많은 물질이 남아 있는지 테스트함으로써 신장의 기능을 측정했다.

에릭슨 박사는 “암과 심장병과 같은 질병의 생존율은 점점 높아지지만, 신장 기능 상실은 피할 수 없다”며 “노년층의 신장 기능 상실은 여러 가지로 건강에 큰 타격을 주지만, 이 같은 현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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