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분열증 환자가 일반인보다 자살률이 17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중독과 정신건강센터’ 연구팀은 20년 간 정신 분열증 환자 7만5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정신 질환을 진단 받은 직후부터 5년까지 자살 위험이 높아졌다. 또 환자가 정신질환 진단을 받기 전에 입원한 경우도 자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나이도 높은 자살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신 분열증 스펙트럼 장애(SSD)를 가진 사람들은 자살 위험이 높지만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자살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신병 치료가 치료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치료 초기부터 자살 예방 안전 계획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저널 <Schizophrenia Research>에 6월 18일자로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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