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인해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인 여름이 되면 민소매 티셔츠 혹은 핫팬츠 등으로 개성있는 패션을 뽐내게 된다. 그러나 팔뚝, 엉덩이, 허벅지 등에 우둘투둘하게 생긴 셀룰라이트(cellulite) 때문에 옷조차 마음대로 입지 못하는 여성이 많다.

셀룰라이트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지만 이처럼 외모적으로 부정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 없애고 싶어한다. 이에 굿하우스키핑(GoodHousekeeping)는 뉴욕시에서 근무하는 피부과 의사 두 명과 굿하우스키핑 연구소 뷰티 랩의 연구진에게 셀룰라이트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컬럼비아 대학의 코스메틱 스킨과 레이저 센터의 설립자인 MD 로빈 기렉에 따르면 셀룰라이트를 과잉 지방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섬유성 진피 결합조직 사이로 지방 세포가 튀어나오면서 형성되는 것이라고 한다. GH뷰티랩 화학자 다누시아 웨넥은 "연구 결과 사춘기가 지난 여성의 엉덩이, 허벅지의 옆면과 뒷면에서 셀룰라이트 성분이 가장 많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 센터의 피부과 조임교수인 제넷 그라프는 셀룰라이트는 체중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 및 식이요법 등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셀룰라이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셀룰라이트 없애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셀룰라이트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한다. 다만,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진행하는 치료의 도움 없이 셀룰라이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첫 번째는 운동이다.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지방을 연소시키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셀룰라이트의 형성을 방지한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셀룰라이트를 형성시키는 특정 호르몬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도 필수이다. 

또 림프순환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도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잎이 많은 야채, 가공식품 및 알코올 등의 섭취로 인한 독소를 제거하주는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약해보자면 균형 잡힌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깨긋하게 제거하지는 못하더라도 덜 눈에 띄게 만들 수 있는 만큼 꼭 실천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