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가장 더러운 곳은 어디일까? 변기가 있는 화장실일까, 기차 좌석일까?

변기보다 더러운 OOO? 변기는 억울하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더러운 곳은 어디일까? 변기가 있는 화장실일까, 기차 좌석일까?

‘변기가 세상에서 제일 깨끗할지 모른다?’
더러움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변기! 하지만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미생물학과 교수이자 ‘세균 박사(Dr. Germ)'라 불리는 게르바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변기보다 스마트폰, 텀블러, 사무실 책상, 장바구니 등 생각지도 못한 사물에 수많은 세균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세균이 가장 많은 장소는 '부엌'
게르바 교수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세균이 많은 장소를 변기가 위치한 화장실이 아닌 부엌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이유인 즉슨, 상대적으로 화장실보다 부엌이 깨끗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청결 관리에 소홀해진 것이 원인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엌 속 세균 박멸은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부엌을 자주 청소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중요한 건 식기도구를 올바른 방식으로 세척하고 청소에 사용되는 수세미 역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게르바 교수는 생고기와 접촉한 도마, 식기는 세균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도록 세척제를 사용하고 수세미는 일주일에 한 번씩 교체하길 권했습니다.

변기도 안심할 수 없다!
게르바 교수에 따르면 변기 뚜껑을 열어둔 채로 물을 내리면 박테리아가 반경 6피트(약 183cm)까지 퍼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세균으로부터 우리 건강을 지켜내고자 한다면 부엌부터 화장실까지 위생·청결 관리에 더욱 더 힘을 써야 한다는 걸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