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증상' 있다면 비타민D 결핍 의심해 봐야
'이런 증상' 있다면 비타민D 결핍 의심해 봐야
  • 임혜정 기자
  • 승인 2020.07.22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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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양소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조절하고 칼슘의 기능을 유지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비타민D를 얻기 위해 무작정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키는 건 위험 행동이다. 햇빛 속 자외선이 피부 노화를 일으키고 자칫 잘못하면 피부암으로까지 이어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비타민D 부족 현상에 시달리곤 하는데,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2020년 한 조사 결과, 전 세계 인구의 약 50%가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성인의 35%가 비타민D 결핍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비타민D 결핍의 유병률은 고령자, 비만인 사람, 병원이나 용양시설에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비타민D 결핍은 별다른 증상을 가져오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비타민D는 면역 기능 조절 및 염증 반응 억제 역할을 담당한다. 또 상부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이러한 역할에 따라 비타민D가 결핍되면 다양한 질환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뼈 건강의 핵심 역할을 하는 비타민D는 뼈와 근육을 약하게 만들어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실제로 2014년 174명을 대상으로 5주 동안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게 한 결과 피로도를 현저하게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골밀도 증가로 뼈 손실을 예방하는 비타민D는 결핍되면 류마티스관절염을 포함한 각종 관절 통증의 발병률을 높인다. 이는 2012년 한 연구에 의해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관절 관련 질환의 발생 위험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D 결핍은 갱년기 이후 여성들의 골밀도 저하를 가속화시켜 골다공증 위험율 또한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2019년 진행된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뇌에 비타민D 수용체가 있는데, 이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우울증의 위험도 증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과적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과학자들은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결론 짓기도 했다.

상처 치유가 비교적 오랜 시간 걸리는 경우에도 비타민D 결핍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가 새로운 조직을 형성하는 성장 인자와 화합물을 조절하기 때문에 상처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덧붙여 다른 연구에서는 다리 궤양을 가진 사람들이 비타민D 결핍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에서 연구팀은 2개월 동안 매주 5만 개의 비타민D를 복용한 사람들이 상처 치유가 더 빠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어린아이들에게도 비타민D 결핍 증상은 예외 없이 나타난다. 이때에는 무기력함, 관절 통증 및 골절, 치아 변형, 발달 장애 등이 나타나기 쉽고, 구루병과 각종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에 노출되기 더 쉬운 몸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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