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검출된 훈제연어 6개 제품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시에서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식품제조·가공업체 동원산업㈜부산공장(부산 서구), ㈜선도씨푸드(인천 계양구), ㈜영피쉬(대구 서구)가 제조·판매한 훈제연어 6개 제품(기타수산물가공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를 내린 이유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식중독균의 일종으로, 발열, 두통, 설사, 오심, 근육통, 관절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의 경우 리스테리아 패혈증, 중추신경계 감염의 선행 증상으로 위장관염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회수 대상인 제품은 총 6개로, 동원사업(주)부산공장이 제조한 ‘동원 훈제연어 로즈마리’(유통기한 2022.6.9.), ‘로즈마리&페퍼 훈제연어 슬라이스’(유통기한 2022.6.21.) 등 2개 제품을 비롯하여, ㈜선도씨푸드의 ‘유진 더 건강한 훈제연어 샐러드용’(유통기한 2021.7.13.) 제품, ㈜영피쉬가 제조한 ‘훈제연어 슬라이스 오리지널’(유통기한 2021.6.2.), ‘훈제연어 슬라이스 스파이스’(유통기한 2021.2.24.), ‘훈제연어 슬라이스 허브’(유통기한 2021.3.17.) 등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들에 대해 관할 관청에서 회수하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식중독균이 발견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있다면 판매 혹은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와 같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했다면 불량식품 신고전화인 1399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하여 전국 어디서나 신고 가능)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