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제공, ‘행복드림 캠페인’ 비대면협약 진행

인하대병원이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과 여섯 시즌 연속으로 환아들을 위한 ‘행복드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7일 SK 구단의 홈경기에 앞서 비대면 협약식을 치렀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과 SK 박종훈·문승원 선수가 각각 병원과 구장에서 협약식에 참여했다.

‘행복드림 캠페인’은 2015년부터 인하대병원과 SK와이번스가 공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선수의 기록에 따라 병원과 선수가 함께 금액을 적립해 의료혜택을 제공한다. 적립금은 소아암과 희귀난치질환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쓰인다.

올해 캠페인에는 SK 박종훈·문승원 선수가 참여한다. 선발투수인 두 선수의 정규시즌 승수에 따라 1승 당 100만원(병원 50만원, 선수 50만원)이 적립된다.

박종훈 선수는 올해로 3년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두 시즌 동안 정규시즌에서 22승을 기록해 2,200만원의 적립금을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 환아에게 전달한 바 있다.

문승원 선수는 동료인 박 선수가 전하는 선한 영향력에 감동해 올 시즌 캠페인에 동참 의사를 밝히고 참여한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캠페인에 선뜻 참여해준 박종훈·문승원 두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내면서 부상 없이 성공적인 시즌이 되길 기원하겠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SK와이번스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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