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학 및 차세대 면역 치료, 4차 산업 융복합 모델 개발, 8년 6개월간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 총 186억원 지원받아

삼성서울병원 사진 제공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한 ‘20년 연구중심병원육성R&D지원사업 신규 유닛’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정밀의학 분야의 연구 플랫폼인 정밀의학혁신연구소(소장 박준오)와 유전체연구소(소장 박웅양)를 중심으로 ‘미래 선도형 K-MedStation 구축을 통한 암 면역?세포?대사 치료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확립’ 과제로 지원한 바 있다.

사업 지원에 앞서 대덕연구단지, 대덕테크노밸리 등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인접한 충남대학교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루고, 17개 참여기업으로부터 100억원 상당의 현금 및 현물을 유치함으로써 산학연병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

신규 유닛 주관 연구책임자인 박준오 소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앞으로 정밀의학과 차세대 면역치료기술 및 인공지능 등4차 산업 융복합 기술에 기반하여 암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개인맞춤 면역치료의 효과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차세대 면역 항암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데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과제 기획을 주도한 윤엽 삼성서울병원 연구전략실장 겸 생명과학연구소장은 “연구중심병원육성사업이 일반적인 연구개발사업과 달리 개방형 산학연병 연구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구기반 성과의 임상 적용 및 사업화를 주안점으로 두고있다” 면서 “원내 연구가 실용적 성과로 연계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면역정밀의학 유닛은 향후 8년 6개월간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 총 186억원을 지원 받을 예정이며, 줄기세포 유닛을 포함하여 연구중심병원사업으로 연간 37억원의 정부 지원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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