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학전문 매체 힐리오(Healio)는 수술 전 영양사와의 공식적인 영양 상담이 이루어질 경우 비만 환자에게 더 안전하면서도 성공적인 인공관절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2016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인공관절수술에 앞서 영양학자와의 영양 상담을 위해 BMI(체질량 지수)이 40kg/m2 이상인 관절질환 환자 총 133명(무릎 관절염 94명, 고관절염 39명)을 선별했다. 이 절차는 단일 3차 진료 TJA 기관에서 수행되었으며 최소 4개월의 사후관리를 받았다.

연구진은 "체중 감소, BMI 변화, 상담 기간, 수술 상태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수술 후 최대 90일까지 합병증도 기록됐다.

이들은 "평균 154일(범위, 8일~601일) 동안 총 102명(92%)의 환자가 체중 감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1회 이상 영양상담에 참여한 환자 중 64%인 71명이 각각 치료에 성공했다. 7명의 환자들은 수술 후 합병증인 상처 회복 지연, 삽입물 주위 골절, 감염, 봉소염, 신경마비 등이 보고되었다.

연구원들은 TJA 이전의 영양사와의 체중 최적화 프로토콜이 더 안전하고 성공적인 인공관절수술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히며, "외과 전문의라면 수술 전 관리 기준의 일부로 체중 조절에 대해 비만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조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비만률이 증가하고 있고, 인공관절수술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수술 후 합병증과 그에 따른 재수술의 부담을 억제하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연구해보고 충분히 평가해보는 것이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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