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6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적정성 평가의 대상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종합병원 이상 81개 의료기관이다. 등급은 1~5등급으로 나뉘며, 등급 숫자가 작을수록 관상동맥우회술 수술을 잘하는 병원이다.

평가 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총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 6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 다른 부위의 동맥이나 정맥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 혈관을 만들어주는 외과적 수술이다. 대체 혈관을 연결해 혈류를 개선하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 어지러움, 실신 등으로 대표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12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심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를 아우른다. 24시간 365일 전문의 진료체계를 운영하면서 보건의료기관 지원,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홍보활동 등을 수행한다. 또한 도서지역을 포함해 인천권역 내 보건소, 소방서, 협력병원들과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원장은 “환자의 안전은 의료기관이 끊임없이 추구해야 하는 최종 목표”라며 “지속적인 의료 질 관리를 통해 심장질환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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