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제공, 이비인후과 이형신 교수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이비인후과 이형신 교수가 지난 22일 개최된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의 논문은 ‘2 cm 이하의 저위험군 갑상선유두암 환자에서 갑상선엽절제술과 갑상선전절제술의 비교연구’ 주제로 갑상선암 환자 수술에서 수술범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현장에서는 갑상선암 환자 수술 시 절제범위에 대해 갑상선을 반만 제거할 것인가, 양쪽 모두를 제거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 논란이 있다.

현재까지는 종양의 크기가 1센티미터 이하인 저위험군 환자에서는 갑상선의 한쪽만 제거하는 일측엽절제술이 일반적으로 권고되지만, 종양이 1센티미터보다 큰 경우에는 수술범위를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이 교수의 이번 연구는 갑상선암 종양의 크기가 1~2센티미터에 해당하더라도 저위험군 환자에서는 일측엽절제술이 적절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 교수의 수상 논문에는 당시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생이었던 박한송 씨(현,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인턴)가 공동1저자로, 이비인후과 이강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한편 이형신 교수는 2018년도 대한갑상선학회에서도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에도 선정되어 ‘광치료를 이용한 구강 및 기도 점막의 염증 치료’를 주제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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