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달리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일 뿐만 아니라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바로 실천할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운동 중 하나이기에 올바른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면 부상 위험이 높아지고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인사이더(insider)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부상 위험을 줄이고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달리기 자세가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서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9가지 팁도 함께 전했다.

달리기를 할 때에는 앞을 봐야 한다. 달리기를 하면서 지나가는 풍경을 볼 수 있지만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목의 부담을 줄이고 머리를 중립적인 자세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달리기 운동 전 어깨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줘야 한다. 사전에 어깨관절을 잘 풀어주지 않으면 목의 뻣뻣함, 회전근개 손상,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달리는 동안에는 팔을 좌우로 흔들지 말고 앞, 뒤로 흔들어야 보폭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미국운동협의회(American Council on Action)는 달리기를 할 때 팔이 몸통을 가로지르면 에너지 낭비가 될 수 있으며 팔꿈치를 90도 각도로 구부린 채 달리기를 권고하고 있다.

손은 부드럽게 움켜줘야 한다. 주먹을 꽉 쥐거나 손을 편 채 달리기를 하면 팔과 어깨에 긴장을 불러온다. 달릴 때 코어 근육을 조인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균형과 안정성 향상과 연결되며 이동의 용이성을 촉진하고 관절의 무리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코어 근육을 조이는 건 배꼽을 척추 쪽으로, 당기고 있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

몸통 자체를 튼튼하고 곧게 편 상태로 달려야 한다. 좋은 자세는 횡격막을 완전히 확장하고 수축시켜 원활한 호흡에 도움을 준다.

달릴 때 너무 높게 뛰지 않아야 한다. 너무 높이 뛰면 더 강한 충격이 몸에 가해질 수 있으며 이는 곧 무릎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달릴 떄 위로 올라가기 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발이 땅에 닿을 때 무릎이 약간 구부러져서 발 가운데에 맞춰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관절들이 충격을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부상을 피하고 싶다면 가볍게 착지해야 한다. 2015년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에 최소 20마일을 달리는 249명의 여성 달리기 선수들을 분석한 결과, 착지 시 더 많은 힘을 발휘한 경우 근육통, 건염, 스트레스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는 일이 더 많았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