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올해 두 번째 금연광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 공개(9.24.)

2차 금연 광고 주요 이미지 - 2차 금연광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9월 24일(목) 올해 두 번째 금연 광고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을 전국적으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올해 금연 광고는 청소년 흡연예방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을 주제(슬로건)로 진행되었다.

올해 6월~7월간 송출된 1차 금연 광고에서는 실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랑스러운 노담(담배 안피움)’을 직접 전달하여 흡연 예방의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였다.

이번 2차 금연 광고에서는 ‘노담을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일상의 모습을 통해 청소년의 비흡연을 응원하고자 하였다.

2차 금연 광고는 청소년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 담배와 마주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스스로가 선택한 비흡연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등굣길 간접흡연, 친구와 가족의 흡연 장면 노출, 담배 소매점 내 현란한 담배 광고와 웹툰의 흡연 모습 등 청소년의 하루에 담긴 담배와 흡연 조장 환경을 금연 광고의 서두에 제시함으로써,

신종담배에 대한 적극 대응, 다양한 담배 광고 및 판촉행위 제한 강화,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간접흡연 적극 차단 등 담배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 시기의 흡연을 차단하기 위한 금연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표현 방식으로는, 청소년의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담배 및 담배 광고와 간접흡연 등의 환경을 복선으로 제시하는 기법을 선택하여 반전효과를 주었다.

복선으로 표현된 담배와 흡연 조장 환경의 문제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물과 배경이 한 화면에 나타날 수 있는 시네마스코프* 기법으로 광고를 제작하여 주제(메시지)의 전달력을 높였다.

* (시네마스코프, Cinema Scope) 특수 렌즈를 이용하여 가로:세로의 화면을 2.35:1 비율로 촬영하는 와이드스크린 방식의 촬영기법

이번 금연 광고는 청소년에게는 ‘노담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고, 학부모와 중장년층에게는 ‘청소년의 노담을 응원’하며 ‘사회적 흡연예방 문화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광고에 출연한 남우현 학생(고등학교 2학년)은 광고 촬영 후, “금연광고 출연을 통해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나의 노담’이 자랑스러워졌다”면서, “많은 친구들이 노담을 함께 하면 좋겠다.”라고 전달하였다.

또한,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디지털 광고 ‘노담 릴레이(이어가기)’편을 제작하여 유튜브, 사회 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매체에서 송출한다.

‘노담 릴레이’편은 학업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친구들의 권유와 호기심, 가족의 흡연으로 담배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금연을 실천하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노담’ 이유를 유쾌하게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간다.

‘노담 릴레이’편에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청소년이 화면을 향해 “다음은, 네 차례” 라며 광고를 시청하는 청소년들을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지목하여, 노담과 노담 문화 확산에 동참을 유도한다.

이번 금연 광고는 오는 9월 24일(목)부터 11월 23일(월)까지 두 달간 지상파를 비롯하여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윤신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청소년이 비흡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청소년에게 담배와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을 차단하기 위한 금연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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