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방호복 등 의료인 개인보호구 세트 1,000여 구 기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제공, 보호구 기증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이강현)이 9월 23일 페루의사협회에 전신방호복 등 의료인 개인보호구 세트 1,000여 구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 및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페루 코로나19 피해지역 중심 의료기관 대응력 강화 및 취약계층 긴급지원 사업(책임자 김종구 교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증식에 참여한 페루의사협회의 부협회장 Ciro Maguiña는 "우리의 형제 국가인 한국과의 연대로 이루어진 이번 기증을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고, 협회 문화위원장 Armando Rodríguez는 “기증품들은 수도를 포함한 페루의 전 지역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들에게 배포될 것”이라고 했다.

원주의과대학은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약 1억 4천만 원 규모의 개인보호구를 코로나19 대응 일선에 있는 페루 의료인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의과대학은 개인보호구 기증 외에도 페루 코로나19 전문병원에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용 산소생산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페루 의료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코로나19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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