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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의학기술 발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복하지 못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

비잉페이션트(beingpatient)에 의하면 미국 보스턴 메디컬 센터의 한 연구에 의하면 눈에서 검출된 단백질이 알츠하이머의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최근들어 수많은 과학자들은 눈을 주목하고 있었는데, 과거에는 뇌의 베타 아밀로이드 덩어리와 망막의 상단층 아래에 지방, 칼슘의 침전 때문에 생기는 황반점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것, 안구 혈관의 작은 변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 망막 두께와 건강 등 모든 각도로 연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 중 망막은 가장 빠르고 덜 침습적이며 가장 저렴한 질병 검사 방법 중 하나로 추구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로 밝혀진 바이오마커는 신경필라멘트 라이트 체인이라고 불리는데, 뇌척수액과 혈액에서 검출된 뇌손상에 따른 단백질로 신경세포 생성을 검출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로 연구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유리액에서 발견됐다.

보스텀 메디컬 센터의 안과의사이자 제1저자인 만주 수브라마니안은 "알츠하이머병의 연구의 가장 큰 우선순위 중 하나는 증세가 나타나기 전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인데, 이번 연구 결과는 이 치명적인 병의 진행을 멈추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경필라멘트 라이트 체인(이하 NfL)은 아직 임상 환경에서 진단 도구로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점점 더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경퇴행성 질환의 임상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수 년, 수십 년 전부터 혈액과 뇌척수액에서 검출될 수 있다.

한편, 연구팀은 77명의 연구 참가자들 모두의 유리액에서 NfL의 존재를 발견했고 더 높은 확률로 베타 아밀로이드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서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NfL 검출이 알츠하이머의 특징인 뇌 단백질의 초기 지표로 자리매김해 예방적 치료나 완화적 치료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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