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교수의 위암 길라잡이] 최소침습복강경위암수술 실력으로 환자들 회복 빨라
[이준현 교수의 위암 길라잡이] 최소침습복강경위암수술 실력으로 환자들 회복 빨라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이준현 교수
  • 승인 2020.10.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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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이준현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이준현 교수

2020년에는 국가에서 위암&유방암 검진을 만 40세 이상에게 (80년 생부터) 제공한다. 연말이면 검사가 몰리기 때문에 미리 미리 검사를 받는 것이 더 편하다. 자칫 아무런 증상이 없어 검사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소리 없는 위암의 진행을 알아낼 길이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의정부성모병원 이준현 교수에게 위암의 진단과 치료 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위암은 위 점막의 위샘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기원하는 선암이 대부분이며 림프 조직에서 기원하는 림프종, 점막하 조직에서 기원하는 육종 혹은 위장관 간질성 종양(GIST)으로 구분한다.

위암은 주위의 간, 췌장, 십이지장, 식도 등으로 직접 침범하거나,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간, 폐, 복막 등 멀리 떨어진 장기로 옮겨가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그러나 조기 위암 단계에서 수술하게 되면 완치가 가능하다. 문제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뒤늦게 발견되며, 다른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구분이 어렵다. 조기에 위암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으며, 상태가 악화되면서 속쓰림, 위통, 복부 종괴, 혈변(흑색변), 구토,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 60세 이상에서는 증세가 미약할지라도 보름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검사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위내시경검사와 상부위장관 촬영술로 위암을 진단할 수 있다. 위내시경검사는 위벽의 색깔변화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병변이 아주 작더라도 암을 쉽게 찾아낼 수 있고, 조직을 떼어내어 병리검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시 필수적이다. 위암으로 진단되면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초음파 및 CT, MRI와 PET-CT검사 등을 진행한다.

위암의 치료방법은 위와 함께 위 주위에 분포된 림프절을 절제하는 수술요법이 원칙이다. 진행성 위암의 경우 항암제를 이용하여 잔존할 수 있는 암세포를 죽이는 화학요법이 시행 될 수 있으며 암재발 및 전이에 의한 통증시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분화도가 좋으면서 점막층에 국한된 일부 조기위암에 대한 내시경적 절제술이 함께 시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위암은 수술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이다. 수술 전 검사에서 조기 위암 및 대부분의진행형 위암의 경우 복강경을 이용한 위절제를 시행할 수 있고, 일부분의 진행형 위암의 경우에서만 개복을 통하여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의 방법은 암의 위치에 따라 위 전체를 모두 제거하는 위전절제술과 위의 60~70% 정도를 절제하는 위아전절제술로 나뉘며 대개의 경우 위 주위 임파선을 절제해내는 림프절 절제술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진행형 위암의 경우 개복수술에 비해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가능하면 수술 스케쥴을 조절해서라도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최소침습복강경수술을 실시한다. 이로 인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을 통한 일상의 복귀를 제공하여 환자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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