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골연부종양 연구팀 학술상 동시 수상
원자력병원 골연부종양 연구팀 학술상 동시 수상
  • 하수지 기자
  • 승인 2020.10.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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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제공, 정형외과 전대근 과장(임상부문 수상, 좌측)과 공창배 과장(기초부문 수상, 우측)
원자력병원 제공, 정형외과 전대근 과장(임상부문 수상, 좌측)과 공창배 과장(기초부문 수상, 우측)

원자력병원 골연부종양 연구팀이 10월16일(금)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학술 장려상 기초와 임상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기초 부문에서 연구팀은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의 골육종 세포 자가포식 효과’로 지난해 국제 암 학술지 캔서스(Cancers)에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구팀은 2016년 골육종의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민감제로서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효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는 후속 연구로 진행됐다. 

골육종 세포주와 동물 실험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가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암 세포 사멸을 유발시키며, 이는 암 세포 내 자가 소화작용인 자가포식(autophagy)으로 인한 것임을 확인했다. 

골다공증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육종을 비롯한 여러 암종에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러한 암 세포 사멸 기전을 밝혔다.

임상 부문에서 연구팀은 ‘대퇴골 전치환술을 받은 악성골종양환자의 생존인자와 합병증’으로 지난해 대한정형외과 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이번 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허벅지뼈 전체를 바꾸는 대퇴골 전치환술을 시행한 악성 골종양 환자를 분석한 결과, 항암치료 후 종양의 크기가 커지거나 절제연(수술한 가장자리)에 종양이 남아있으면 조기 사망률이 높고 장기 생존한 환자의 경우에도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발병률이 높아 전치환술 시행에 신중을 기해야 함을 확인했다. 

악성골종양환자의 대퇴골 전치환술은 정립된 적응증이나 관련 보고자료가 세계적으로 드물며, 이번 연구성과는 본원의 방대한 골종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희귀 술식인 대퇴골 전치환술에 대한 임상적 결과 및 합병증에 대한 분석으로, 향후 대퇴골 전치환술을 시행할 환자 선별 및 수술 후 관리에 대한 유용한 임상적 정보 제공이 기대된다.

원자력병원 골연부종양 연구팀은 “이번 수상은 지난 30여년 간 국내에서 골연부종양 환자를 많이 치료하고 임상연구를 이어온 성과로 지속적인 후속 연구를 통해 난치암인 골연부종양의 치료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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