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철홍 교수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정형외과 전철홍 교수 연구팀(강현탁. 권회영 전공의)의 “후방 십자인대 재건술 잔존 보존술식에서 후방십자인대와 동종 아킬레스건 이식편의 기계적 자극 수용기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적 분석”이라는 연구 논문이 정형외과 및 스포츠의학 관련 SCI(과학기술논문)급 중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미국 스포츠 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AJSM) 10월호에 게재되었다.

후방 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할 때는 타인으로부터 기증 받은 동종 아킬레스건 이식편을 파열된 십자인대 대신에 이용해 재건술을 시행하는데, 이 때 잔존하는 후방 십자인대를 보존하는 술식과 모두 제거하는 두 가지 술식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잔존 후방 십자인대와 이식된 동종 아킬레스건 이식편에서 채취한 검체의 면역조직학적 분석을 통해 기계적 자극 수용기가 아킬레스건 이식편에는 없으나 잔존 후방 십자인대에는 남아 있어서, 잔존 후방 십자인대를 모두 제거하는 술식보다 잔존 보존술식이 고유 운동 감각을 유지할 수 있어 다치기 전 일상생활로의 복귀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를 밝힌 것이다.

전철홍 교수는 강단에서 후학 지도를 하고 있으며 원광대학교병원 정형외과에서 슬관절 분야, 스포츠 및 퇴행성관절염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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