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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은 노화 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그 능력을 잃어간다. 체력이 부쩍 떨어지는 건 물론 전에는 느끼지 못 했던 관절통증이나 허리통증을 느끼고 피부에는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처럼 세월의 흔적과 다름 없는 노화 과정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 건강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기울여야 한다. 노화로 인한 질환이 그 누구보다 자주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인데, 여기에는 '골다공증'도 빠질 수 없다.

골다공증은 주로 폐경기 여성들이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골밀도가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뼈가 골절되기 쉬운 상태를 이른다. 하지만 이는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이라 볼 수 없으며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메디컬엑스프레스(Medicalxpress)에서 골다골증 예방을 위한 골밀도 검사를 누가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선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전해 눈길을 끈다.

골밀도 검사는 뼈에 있는 칼슘과 기타 미네랄 양들을 측정하기 위한 비침습적인 검사로 X선을 이용해 확인한다.

대개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골밀도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는 특히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여성에게 그 확률이 높다.

이에 65세 이상 여성인 경우 골밀도 검사를 꼭 받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초기 검사 후 2년마다 반복적인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게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65세 이하인 여성은 골다공증에 대한 위험인자를 기준으로 골밀도 검사가 권고된다.

그렇다면 남성은 어떨까? 보통 남성은 여성보다 골밀도가 높고 더 느리게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골절 위험이 낮다. 그러나 50세 이상 남성 4명 중 1명이 골다공증으로 골절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 미국의 국립골다공증재단과 같은 단체들은 여전히 70세 이상의 남성들에게 골밀도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또 50~69세 이하인 남성 중 골다공증에 대한 위험 요인이 있다면 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만 50세 이상인 경우, 키가 1.5cm 이상 줄어든 경우, 스테로이드 약물이나 장기 및 골수 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 등을 복용하는 이들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한편, 노화과정 중 찾아오기 쉬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금연 및 금주를 해야하고 걷기, 조깅,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길 권했으며 칼슘과 비타민D를 적당량 섭취하며 건강한 식단도 놓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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