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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이고 맛도 뛰어난 과일이다. 이는 날것으로 먹을 수 있고, 요리해서 먹을 수도 있으며, 구워 먹을 수도 있다. 복숭아 과육과 껍질은 모두 식용이 가능하지만, 껍질을 먹었을 때의 단점이 있는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한다. 이에 헬스라인(Healthline)은 복숭아를 껍질 째 먹었을 때 가능한 이점과 단점에 대해 보도했다.

장점

복숭아 껍질은 사람에게 독성이 없고, 일반적으로 먹기에 안전하다. 심지어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복숭아는 전체적으로 복합 탄수화물,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에 활력을 주는 좋은 원천이다. 또한 활성산소라 불리는 반응성 분자와 싸우는 항산화제를 공급하기도 한다. 복숭아 껍질은 큰 복숭아에서 발견되는 섬유질 3g의 많은 부분을 기여하기 때문에, 복숭아를 껍질 째 먹는 것이 섬유질을 가장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복숭아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은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심장 질환의 위험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카페인산, 클로로젠산 같은 폴리페놀을 포함한 항산화 화합물이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한 연구는 복숭아의 껍질이 과육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복숭아의 다양한 성분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또 다른 연구 결과, 복숭아 껍질이 신장, 간, 뇌의 산화 손상에 대해 상당한 보호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껍질뿐만 아니라 신선한 복숭아의 과육도 보호 효과는 있었다.

단점

복숭아 껍질을 먹는 것의 단점 중 하나는 농약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인데, 농약은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고 수확량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화학물질이다. 대부분의 경우 화학약품으로 처리된 과일과 채소의 껍질은 과육보다 농약 농도가 높다. 일부 연구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농약을 소비하고 노출할수록 파킨슨병, 일부 암 등 특정 질병의 발달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살충제가 인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대체로 불확실하며,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인간에게 농약이 미치는 영향은 농약의 종류와 노출 정도에 따라 다를 가능성이 높다. 복숭아 껍질로부터 살충제를 섭취할 염려가 있다면, 복숭아를 물로 잘 씻어 먹기 전에 껍질을 벗기거나 유기농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유기농 인증이 식품에 농약이 전혀 없다는 것을 보장하긴 어렵지만, 유기농 과일과 야채에 대한 농약 사용은 더욱 제한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한편, 복숭아 껍질 섭취의 또 다른 단점은 염증성 장 질환이나 그 밖의 소화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소화계통의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에 대한 대부분의 식이요법 권장사항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과일과 대부분의 생과일은 피하도록 권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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