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트린2 태반의 영양막세포 손상 억제 기전 규명

건양대학교병원 제공, 건양의대 이솔지 박사

건양대 의과대학(학장 배장호) 이솔지 박사 후 연구원(지도교수 박환우)이 최근 개최된 ‘2020년 한국 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2020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for Molecular and Cellular Biology)’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솔지 박사가 발표한 논문은 모체 비만 또는 포화지방산이 증가하게 되면 태반장벽을 이루는 영약막세포(trophoblast)가 손상되어 임신 합병증(pregnancy complication)이 유발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 과정에서 대사조절 단백질인 세스트린2(Sestrin2)가 영약막세포의 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힌 연구다.

이솔지 박사는 올해 8월에 발표한 ‘비만 연관 대사질환에서 니페디핀 나노입자의 치료효과와 세스트린2의 역할 연구’란 논문으로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해당 박사학위 논문 외 국제 저명 SCI과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등 우수한 실적으로 학위수여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솔지 박사는 현재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박환우 교수 실험실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써 영약막세포 및 세스트린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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