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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은 간, 췌장과 함께 담즙 생산 및 저장, 배출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소화하는 담도계의 일부분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코올 섭취가 간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는데, 최근 헬스라인(healthline)에 의하면 알코올이 '담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끈다.

음주는 간 건강뿐만 아니라 담도계의 위험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는 곧 지난 2019년 Gut and LiverTrusted Source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의해 더 구체화 되었는데, 해당 연구는 알코올 사용과 담석 위험에 대한 24개의 연구 결과를 검토했으며 그 결과 연구원들은 적당한 알코올 섭취가 담석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만 알코올이 담석 위험을 어떻게 감소시키는 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한 가지 연구원들이 가정하는 이유는 알코올 섭취가 담낭이 비워지는 속도를 빠르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는 담낭에 쌓이는 담즙의 양을 줄여 담석 형성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적정한 알코올 섭취량은 미국 질병관리본부가 정의한 것으로 여성의 경우 하루에 한 잔, 남성은 하루에 두 잔을 의미한다.

담낭을 위험에 빠뜨리는 대표적이 원인인 담석은 별다른 증상을 가져오지 않다가 담도계의 어느 한 부위를 막으면 오른쪽 배 윗부분에서 통증을 느끼게 만든다. 이는 식사 후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담석은 여성에게 더 많이 찾아오고 담석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세 이상인 경우,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고 섬유질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경우, 비만이 있는 경우, 체중이 급격하게 줄어든 경우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있다.

이외에도 담낭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으로는 담낭염, 담석이 없는 담낭염, 총담관결석증 등이 있다.

알코올 영향을 받기 쉬운 담낭 건강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식단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먼저 섬유질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으로는 통곡물과 신선한 과일 및 채소가 대표적이다.

지방을 섭취할 때에도 건강한 지방을 먹고자 노력해야 한다. 이는 생선, 견과류, 올리브유, 아보카도가 있으며 과식, 폭식, 급식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가급적 소식을 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포화지방이나 당분,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가능한 한 활동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담낭 건강에 효과적이다.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으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체중 감량이 필요하단 안전하고 천천히 살을 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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