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제공, ‘유탑 사스코브-2&플루에이비’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이하, 시선바이오)는 04일 코로나19와 독감바이러스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유탑 사스코브-2&플루에이비 (U-TOP™ SARS-CoV-2 & FluA/B)’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유탑 사스코브-2&플루에이비’는 유럽 CE-IVD1) 인증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서류심사가 진행 중이다.

‘유탑 사스코브-2&플루에이비’는 사람의 비강 및 구강에서 채취한 샘플로부터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SARS-CoV-2’ 바이러스 유전자와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A’,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 유전자를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법(Real-time PCR)2)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 제품이다.

지난 21일 중앙재난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독감의 분별에 따른 의료체계의 혼잡화를 우려해 오는 11월까지 코로나19-독감 동시 검사가 가능한 분자진단 검사를 도입하고,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등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대비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이에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인구 10명 중 1명이 코로나에 감염된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보고하기도 했다. 설상가상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유행성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트윈데믹은 쌍둥이와 같이 구분이 어려울 만큼 증상이 유사한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말한다.

호흡기성 감염병인 코로나19와 독감은 모두 고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다. 독감 환자를 코로나19로 착각하거나 코로나19 환자를 독감 환자로 오인할 경우 감염병의 대규모 확산 더불어 사망률도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를 대비해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코로나19와 독감의 정확한 분별과 진단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시선바이오의 코로나19 분자진단 제품과 샘플채취에서 결과분석까지 가능한 ‘원스탑(OneSTOP) 플랫폼’은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진단에 사용 중이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