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 및 비만정책 포럼 개최, 올해 비만슬로건 공개

2 2018 비만예방의 날 포스터

보건복지부는 비만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 및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오늘 오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서는 기념식 및 유공자 포상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비만예방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비만예방의 날 슬로건인 '소소한 실천, 확실한 변화(비만은 질병, 건강은 행복)'는 일상 속에서 작은 건강생활 실천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비만을 예방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모든 국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소망을 담았다.

기념식(1부 행사)에서는 지역주민의 비만예방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한 공무원 등에 대한 유공자 포상, 주제영상 상영 및 비만예방 합동 캠페인 선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정책 포럼(2부 행사)에서는 비만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포럼”이 개최됐다. 2부 행사는 총 두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세션 1에서는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방안’이, 세션 2에서는 ‘비만예방을 위한 스마트 헬스 시티(Smart Health City)’ 조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이번 행사에서 10월 한 달을 비만예방의 날 홍보‧캠페인 기간으로 지정,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일한 슬로건 하에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홍보기간에는 걷기 등 신체활동을 독려하고, 음료 대신 물 마시기, 계단이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비만예방 활동 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10월 13일(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남산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참여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비만도 측정, 보행패턴 측정, 스트레스 검사 등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보건소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등 총 170여 지자체에서 걷기대회 및 건강상담 등의 다양한 건강캠페인을 개최하며,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비만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개인의 동기부여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지지해주는 사회적 환경조성과 제도적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비만예방의 날을 계기로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및 정부 모두가 비만예방을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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