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와 온 국민을 위협했던 '메르스'가 드디어 상황 종료된다. 질병관리본부가 WHO(세계보건기구)의 기준에 따라 9월 8일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을 10월 16일 화요일 0시부로 종료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지난달 17일 이후, 최대 잠복기인 14일의 2배가 지난 28일까지 추가적으로 메르스 환자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상황을 종료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월 22일, 이번 확진 환자로 인해 메르스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확률이 매우 낮음을 밝히고 0시를 기준으로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췄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완전히 안심하기엔 이른 시기일 뿐 아니라 '메르스의 해외 유입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대응 과정 중 지적받았던 부분을 평가, 점검하여 대응체계 개선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더 이상의 메르스 국내유입을 막기 위해 중동국가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메르스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으며 입국 시에는 반드시 검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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