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초콜릿 제품 전국 일제 점검

일 년에 한 번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날, 밸런타인데이를 한 달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초콜릿류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 253곳을 대상으로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식품의 위생적 취급,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 진단 실시 여부 등이며, 마트・편의점・온라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선물용 초콜릿류 제품을 수거, 세균수와 타르색소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선물용으로 수입되는 초콜릿류 제품에 대해서도 수입통관 단계에서 이뤄지는 정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서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에게는 “식품과 관련된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1399번(불량식품 신고전화) 또는 110번(민원 상담 전화)으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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