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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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하는 이들이 육식을 하는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

그린퀸(Greenqueen)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는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되었으며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영국의 177,00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간, 뼈, 관절 건강, 신장 기능 등과 관련된 19개의 혈액 및 소변 생체 지표를 조사했다. 이 중 참가자들은 채식주의자 또는 육식을 병행하는 일반인으로 분류되었고 지난 5년 간 큰 식생활 변화가 없었다고 보고했다.

그 결과 채식주의자들은 19개의 생체 지표 중에서도 콜레스테롤 수치, 심장 질환과 관련된 아피포 단백질B, 세포에 대한 염증이나 손상을 나타내는 몇몇 간 기능 지표들이 낮은 ㅜ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와 같은 결과는 연령이나 성별, 교육, 민족성, 비만, 흡연, 음주 등을 고려한 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채식주의자들은 좋은 콜레스테롤, 비타민D, 칼슘을 포함한 몇몇 생체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보충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카를로스 셀리스-모랄레스 박사는 "심장질환, 일부 암과 관련이 있는 붉은색 가공육을 먹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채식주의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더 많은 영양소와 섬유소, 그리고 잠재적으로 유익한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는 채소, 과일, 견과류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콩류, 통곡물, 견과류와 같은 식품을 통해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과 심장병, 뇌졸중을 포함한 많은 질환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미국 국립 암연구소가 실시한 다른 연구에서는 식물성 식품의 섭취와 심장질환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나타나는 유사한 결과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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