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더블유외과의원 최지우 원장
최지우더블유외과의원 최지우 원장

여성 암 발생률 1위는 유방암으로 매년 2만 명 이상이 유방암으로 진단받고 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유방을 잃는다는 상실감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암이다. 최근에는 유방암 진단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젊은 층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해 유방암 자가진단법을 통한 자가검진이 중요하다. 폐경 전 여성은 생리 시작 일주일 후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때가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시기다.

우선 거울 앞에 서서 양팔을 모두 내린 상태로 양쪽 유방을 살핀 뒤 양손을 머리 뒤로 올려 깍지를 끼고 팔에 힘을 주면서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유방의 모양을 유심히 관찰한다.

이어 양손을 허리에 짚고 거울을 향해 팔과 어깨를 앞으로 내밀면서 고개를 숙여 유방의 움직임을 살핀다. 그 다음에는 양쪽 팔을 번갈아 들고 손가락 끝으로 유방을 힘있게 눌러 멍울이 있는지 찾아봐야 한다.

이때 유방 바깥쪽 상단부위에서부터 원을 그려가며 유두 주변까지 만져본다. 마지막으로 유두를 위아래와 양옆에서 짜보고 진물이나 핏빛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자가진단 시 멍울이 잡히거나 이상 분비물이 나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초음파, 유방촬영술, 맘모톰(조직검사), 마스토체크 등의 구체적인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대표적인 유방암 검진법으로는 유방X선촬영술과 유방초음파 등이 있다. 유방X선촬영술은 미세석회화와 같은 조기암 병변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방초음파는 유방 조직의 밀도가 높아서 관찰이 어려울 때나 종괴를 찾을 때 유용한 검사 방법이다.

유방암은 조기발견과 진단에 맞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거울 앞에서 유방의 전체적인 윤곽과 좌우대칭 여부, 유두와 피부의 함몰, 좌우대칭 여부, 유두와 피부의 함몰, 유방 피부의 변화 등을 관찰하는 생활습관을 갖고, 만약 증상이 있다면 통증이 없더라도 꼭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최지우더블유외과의원 최지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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