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청소년에게 흔한 땀 냄새 그런데 유독 지독하다? 액취증 의심해야!

여름철 불쾌지수 높이는 액취증
불쾌한 냄새가 동반되는 액취증은 아포크린샘이 커지면서 땀 분비가 활발해지는 사춘기 때부터 젊은 성인들에게 흔히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사회 및 학교생활 등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타인에게 큰 불쾌감을 심어줄 수 있어 극한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적절한 관리와 치료는 필수
액취증은 보통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우리나라 인구 중 약 7%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유전적 원인이 크고 부모님 중 한 명에게 액취증이 있어도 자녀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커 액취증 의심 증상이 있다면 부모님이 적극적인 자세로 아이가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액취증 자가진단 리스트
☑ 불쾌한 냄새로 사회, 학교생활 등이 어려워졌다.
☑ 타인에게 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 양쪽 겨드랑이에 휴지를 껸 채 5분 뒤 냄새를 맡으면 역겨운 냄새가 난다.
☑ 밝은 색 옷이나 흰 옷을 입고 외출 후 귀가했을 때 겨드랑이 부위만 노랗게 착색되어 있다.
☑ 귀지가 항상 축축하게 젖어있는 편이다.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 꼭 병행하세요!
경미한 액취증이라면 땀 분비를 억제하는 약제나 비누, 연고를 사용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할 수 있게 파우더 그리고 겨드랑이 털 제모 등을 해 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에도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면 치료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단, 청소년 시기의 액취증은 수술적 치료에 앞서 고려해야 할 점이 많으므로 의료진과 꼭 사전에 심층적인 상담부터 진행해 보셔야 합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