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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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의 자가면역 상태에 식단이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 눈길을 끈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팀은 과일과 야채의 선명한 색을 내는데 중요한 카로티노이드 섭취가 시각과 인지력 손실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Nutritional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30대 여성에게서 낮은 골밀도가 감지될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폐경 이후 가속돠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카로티노이드는 골밀도 감소를 늦출 수 있다.

토마토에서 발견되는 리코펜과 잎이 많은 채소와 달걀에서 발견되는 베타카로틴, 루테인(L), 제아잔틴(Z)도 포함된다.

연구팀은 루테인과 제아잔틴 수치가 높을수록 백내장 및 연령 관련 황반변성의 발병률과 유병률이 낮아진다고 언급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카로티노이드가 치매와 관련된 뇌 베타-아밀로이드 침착을 억제하고 섬유소 형성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연구팀은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세포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어린이, 젊은층, 노년층, 인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인지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에 따르면 루테인과 제아잔틴 섭취량이 가장 높은 4분위 여성은 3년 후 다시 확인했을 때 시력 저하 위험이 38% 낮은 자녀를 임신했고 실제로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유아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한편 연구팀은 다른 연구에서 높은 수준의 혈청 카로티노이드가 난소암과 유방암, 근육 감소증, 피부 주름, 염증성 장 질환, 다발성 경화증 등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조지아 대학의 해먼드 교수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먹는 것은 뇌의 구성과 그 기능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호르몬이라는 화학물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해먼드 교수에 의하면 뇌는 약 60%의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산화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계란이나 잎이 많은 채소와 같은 음식에서 지용성 항산화제를 섭취해야 하고 현대인들이 주로 먹는 식단에는 항산화제가 적게 포함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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